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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Series/house

God




Oh God
간만에 닥터 하우스 캡쳐.



죽다 살아났다.
워크샵 가서 마신 술이 문젠지 바베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 주말 내내 사람 꼴이 아니었다. 극심한 복통과 발열, 두통, 화장실은 20번 간 것 같다. 멕시코 여행 중 식중독이 걸려, 이렇게 죽으면 망신인데 라고 생각했던 하루키 생각이 났다.
소금 한 알 뿌리지 않은 찹쌀 죽 두 모금이 이틀 동안 먹은 것의 전부이고 배 안의 것은 전부 바깥으로 끄집어낸 것 같다. 걸을 때 다리가 후들거린다.

한 이틀 지난 지금 좀 살만 해 동생 컴퓨터로 하우스도 보고, 타자도 치는데 키보드가 어찌나 더러운지 경악스러운 수준이라 벅벅 청소하고 있다. 더러운게 눈에 보일 정도면 그래도 살아난 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