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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Series

글리 Glee 2-06 Never been Kissed



아 어쩔 거야 어쩔 거야 ♬
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글리 주제에 이럴 수 있냐!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글리라서 그런 건가!



글리는 멀찍히 떨어져서 팔짱 끼고 보기 좋은 드라마다. 드라마 자체가 그걸 의도한다. 너무 진지하면 촌스럽다고 일제히 선언한 후에 떨어진 드라마처럼.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 과장된 학교 계급 사회가 나오는 가벼운 영상물. 너무나 심하게 특이해 오히려 매력적인 브리타니 캐릭터만 봐도 이 드라마가 어떤 성격인지 답이 나온다. 그리고 솔직히 캐릭터들은 다 순둥이다. 퍽도, 슬러쉬 보이까지도! 2시즌에서 퍽은 순한 놈으로 전락했다. 아흐 사나운 퍼커맨 돌아와 T.T
그런 글리 주제에 드라마를 연출하는 캐릭터는 대부분 커트다. 

이 플롯 빈약한 드라마에서 커트를 어떻게 대접할지 항상 아슬아슬했는데... 으하하하하 이건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간지러운 마음. F님의 표현대로 '우리 애' 어쩔거요, 나는 그 관계 반대다! (아직 나온 것도 없음) Prejudice is just ignorance 따위의 순진한 대사나 나오는 이 드라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