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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e

접영 시작

시작은 수영


아주 기분 좋아서 기록으로 남겨두려는 것.

1월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숨쉬기, 자유형부터 배웠고 1월에는 주 5일, 2월부터는 주말반을 끊었다. 3월 중순에 평영을 배웠는데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시는데도 따라가지 못 했다. 손발이 따로... 제자리에서 맴돌고...


그래도 수영이 1주일의 한 축이 되는 느낌이라 매우 좋았다.

지금 와서 어디 경기에 나갈 것도 아니니 부담도 없으면서 뭔가를 배우고 발전해나간다는 느낌. 어떤 운동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수영만큼은 지금까지 꼬박꼬박하는게 신기하다.


하여튼, 4월 27일 오늘 남은 짜투리 시간에 접영 웨이브(?)의 기초를 배웠다. 

아직 시작도 아니고 평영 자세도 여전히 엉망이지만 그냥 한 단계 더 나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모든 영법을 천천히라도 제대로 마스터하고, 평생 운동으로 삼고 싶다. 아 기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