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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ondon

London Calling


런던에만 4박 6일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존 테리에게 사인 받은 것.
램파드는 매우 체격 좋고 잘 생겼으며 드록바는 귀엽습니다.
발락은 이누므스키 싸가지가 없었지만 그래도 잘 생겼어요. 하지만 가장 멋진 사람은 매너 좋은 존 테리!

원데이패스 끊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한껏 관광객 모드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2층 버스에서 멍하니 바깥을 보기도 했고, 노팅힐에서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버전의 <닥터 후> 인형도 봤습니다. 드물게 날씨가 화창했고 사람들도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왜 중국인 일본인들이 각자의 언어로 내게 말을 거는가.

식사는 제가 가 본 나라 중 최악이었고 - 그럼에도 어떻게든 현지식을 먹겠다는 의지로 다 먹었는데 결국에는 좌절 - 사과주의 일종이라는 Cider와 노팅힐 거리에서 먹은 빠에야가 유일하게 먹을만한 것이었습니다.

리젠트 거리 버버리 매장에서 어머니 스카프를 샀는데 가격이 295 파운드. 순간 눈물이...
이렇게 짧고도 긴 출장이 끝났고, 저는 내일 새벽 출근합니다. 어휴-





@ 사진 정리도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