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에서 샀다.
대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돈 주고 다이어리를 사 본 적이 없다.
학생 때는 학교에서 주는 수첩을 썼고 졸업 후에는 재학생 외에는 2,000원에 파는 학교 다이어리를 사서 썼으며 2009년 것은 박사 과정 친구가 직접 사서 줬고 -
그렇기에 오랫동안 내게 다이어리란 얇고 빨간 학교 수첩이었는데 스노우캣 블로그에 다이어리 소개가 올라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결재했다.
왜냐하면 빨간 표지였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작고 아담하며 두께는 제법 된다.
표면이 하드커버거 아니면 더 좋았을 텐데-
속은 무난하고 깔끔.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월 구성도 잘 되어 있다.
그림은 과하지 않을 정도로 있는 편.
하지만 난 작년 다이어리의 부록이라는, 요 스노우캣 모양의 포스트잇이 제일 마음에 들 뿐이고-
정작 2010년 다이어리 부록인 포스트잇은 별 감흥이 없다.
그리하여,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
다소 박한 이유는 15,000원 가격 때문에. 1만원이었으면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