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즌까지 나온, 시청률도 높은 유명한 드라마.
CSI 뺨 치게 징그러운 시체들이 매 회 나오지만 본질은 개그 드라마. 모든 캐릭터들이 한 번씩 다 사랑스러운데 지금으로서는 사로얀과 스위츠 이 둘이 제일 귀엽다. 아 물론 주인공인 부스 - 본즈 커플의 어이 없는 케미스트리는 최고.
슬픈 표정을 지으라며 알려주는 부스-
아무리 봐도 개그 드라마다.
피와 살점과 뼈가 난무하는 이 드라마를 <프렌즈> 보듯이 시청을 가능하게 한 제작자와 작가들이 천재인 듯.
그나저나 닥터 브레넌, 즉 본즈는 어린 시절 입양 가정을 돌아다니며 받은 학대와 상처만 빼면 그야말로 부러운 인생이다. 똑똑하고 아름답고 직업도, 직장도 좋고(Jeffersonian Institute, 아마도 Smithsonian Institution이 모델인 듯) 동료들도 죄다 훌륭한데다 귀엽고 곁에 부스도 있고! 사회성이 부족해도 예쁘고 똑똑하면 다 해결되는 것이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my way 인 것도 부럽다.
게다가 조연에 불과한 와이엇 박사마저 현재는 저명한 정신과의사이지만 과거 젊은 시절에는 글램록 아티스트였고 은퇴 후에는 요리사가 되려고 한다. 이렇게 풍부하고 보람찬 삶들이 어디있겠는가! 현실에는 없어 그런 건 없어 엉엉-
제퍼소니언의 위엄. 이런 데면 그냥 청소부로라도 일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