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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e

It's called survival

1. 
5, 60대 여성분들에게 엄마의 인기는 기묘할 정도로 높다. 엄마는 그 이유를 "만만하게 보여서" 라고 한다. 당췌 눈 쳐진 것 외에는 뭐가 만만해보인다는 건지. 하여튼 접근 가능하게 보이는 게 관건이라는 조언.
어제는 엄마 패딩을 사러 백화점에 가서, 짧은 시간 동안 몇 개를 입어보는데 그 동안 엄마를 보고 아줌마들이 우르르 몰리더라. "어머 너무 예쁘다." 그리고 2-3명이 엄마가 입었던 옷을 샀다! 피팅 모델 마더인가요. 난 꿈을 꾸나 싶었다. 참고로 어머니 외모는 평범하고, 몸매도 보통이심.

2. 
국내도 그렇고 헐리우드 스타들의 열애와 결별, 결혼과 이혼은 그냥 가십거리 이상으로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최근에 마이클 C. 홀 과 제니퍼 카펜터 커플의 이혼 관련한 루머에는 화가 난다. 루머인즉슨, 마이클이 <덱스터>를 촬영하며 줄리아 스타일즈와 바람이 났다는 것. 이게 사실이라면 도대체 몇 명에게 실망하는 것인가. 일일드라마 보다가 흥분하는 아주머니들처럼 감정이입해 삿대질하고 싶다.
덱스터 캐릭터를 너무 좋아했나보다, 흑.

3. 
최근 미드 중 가장 재미있게 보는 것은 <굿 와이프> 이다. 피터 플로릭의 석방 후에는 무슨 이야기가 전개될까 했는데 지금까지도 긴장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멤버 및 새 멤버 모두 훌륭하고 약해진 캐릭터는 캐리 정도인데 천천히 회생하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내가 동감하는 대사가 많이 나온다. Smart of you to stay out of the picture. / It's called survival.

4. 


오예.
제시 아이젠버그는 과거의 킬리안 머피 수준으로 좋아하고 있다. 
동양인, 동양인을 좋아하고 싶습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