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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 beast

2011년 1월 9일 라이브 채팅의 난

결론만 얘기하자면 정말 재미있었고 행복했다.
이것은 다 Novus님 덕분이다.

미국 LA 현지 시각으로 8일 오전 10시(우리 시각으로는 새벽 3시)에 앤드류 가필드와 제시 아이젠버그의 라이브 채팅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떴다. Novus 님과 나는 기다렸다. 라이브 채팅에 처음 참여해보는 나는 창이 안 뜨네 로긴은 어디서 하냐며 Novus님을 귀찮게 했고 그러다가 창이 떴고 

Jesse_Eisenberg: I am here in space 

할 때부터 나는 얼었다.
지금 와서 그 많은 질문과 대답을 정리할 수도 없지만 제시는 정말 성실히, 열심히 대답했고 나름대로 개그를 만들려 노력했다. 하지만 모든 것에 세 수 위인 사람이 있었으니 그것은 앤드류 가필드... 얌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평소에 어떻게 산 것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팅 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면 앤드류는 어디에 떨어트려놔도 먹고 살 놈이다. 성실성실 열매를 먹고 답하는 제시가 어떨 때는 안쓰러운 지경.
그리도 둘이 어찌나 친한지 참여자들이 우리는 그냥 둘이 얘기하는 거 보면 되겠네여 라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나와 Novus님은 제시에게 2번 언급되는데 아시아의, 밤 새서 채팅에 참여한 두 팬 정도가 되겠다. 멋진데? 네 뇌주름에 10초라도 머물러 있다면 난 행복해(...)





네 그렇슴돠.

하지만 진정한 대박은 따로 있으니, 책 취향을 말한 앤드류 가필드에게 a님이 가볍게, 우리는 책 취향이 비슷하다고 코멘트를 하셨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앤드류의 답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