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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e

2011년의 마무리


어제 밤 마지막 기말 논문을 제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2학기가 끝났다.
당장 이번 주에는 매일 매일 못 만났던 친구들 만나고, 여행 준비하다 보면 2011년이 흐를 듯.

올해도 내 뜻대로 되지 않은 것이 있었고 내가 통제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내가 통제하고, 사소하지만 이루어낸 성취는 박사 2학기 과정을 완료한 것.
내년 말 수료까지 열심히 달려야지. 바보니까 더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올 한 해 다짐한 것은 나를 위해 쓰는 것을 아끼지 않을 것, 남의 신경을 덜 쓸 것, 내가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싶은 것에 집중할 것 정도이다. 이렇게 느리게 커서 어떻게 하나. 나중에 할머니 될 때 진짜 어른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블로그 오시는 모든 분들, 가는 해 오는 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글로 쉽게 쓰는 것 같지만 진심이에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