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내 최고의 드라마였던 하우스(House M.D.)가 끝났다.
7시즌부터는 보기 싫을 정도여서 아예 손을 놨던 드라마였는데 8시즌 마지막 몇 에피소드는 예전 시즌처럼 가슴을 울린다. 하우스는 계속 살아갈 것 같다. 하우스 말대로 사람은 변하지 않지만, 스스로 많은 부분을 죽였고 새롭게 태어났으니까 약간의 희망은 있다. 희망이라기보다는 예측.
나랑 참 오랜 세월을 함께 했다. 멍청한 말이지만 때로는 하우스가 꼭 나 같았다.
8시즌 21회 몇 가지 대사를 남겨둔다.
House 821
House:
Life is pain! I wake up every morning, I'm in pain. I go to work in pain.
You know how many times I wanted to just give up?
How many times I thought about ending it?
Park: You've spent your whole life looking for the truth.
But sometimes the truth just sucks.
Wilson: Because you need me and I don't think that's a bad thing anymore.
I don't think that's a bad thing any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