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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e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뜬금 없이 꽃보다 누나를 다시 보고, 꽃처럼 예쁜 고 김자옥 님을 보고, 김동률의 출발을 들으면서 지난 몇 년 간 계속 피로했던 내가 생각났다. 난 내가 다른 사람보다 가진 게 적어 항상 슬프고 화를 냈는데, 그래서 내가 더 소중하다는 걸 최근에야 조금씩 깨닫고 있다. 지금 쓰는 논문 투고가 끝나면, 역시나 비효율적인 결정을 내려보자. 

거기에 가고 싶었다고

그리고 나는 갈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