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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Series

The Good Wife 종영, 이상한 엔딩

덱스터(Dexter)이후로 최고로 좋아했던 드라마 굿 와이프(the Good Wife)가 7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라스트 에피소드를 보고 난 지금 내 마음은 왓... 왓더... 내가 뭘 본겅미.... 이런 느낌일 뿐.

아니 진짜 농담이 아니고 뭐 이런 결말이 있냐!!!!


일단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서, 그나마 기록하려고 적어둔 대사를 옮겨둔다.

You think you can play the emotional card with me? You think I'm going to break down and cry? Look at me. Do I look like breaking down?


개인적으로 내가 참 좋아했던 내용은 4시즌 18번째 에피소드(http://www.imdb.com/title/tt2698008/?ref_=ttep_ep18)이다. 언제나 쓸데 없고 짜증나는 소송을 거는 클라이언트와 알리샤가 나누는 대화가 좋다. 클라이언트가 알리샤에게 권하는 음악과 그 대사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세상에서 최고로 로맨틱하고 수줍은 것이었다.





짱짱한 주인공과 인물들(다이앤, 일라이, 일라이 딸, 칼린다T.T 등)과의 추억이 너무 덧없이 날라간 것 같은 마지막 에피소드. 정말 마지막인가? 남은 히든 에피소드가 없나 고민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