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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나


어느 날 그는 마가다국의 라자가하의 죽림정사에 머물고 계신 부처님께 포교활동을 위해서 서방의 스나파란타로 가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이에 부처님은 그에게 물었다.


"그 지방 사람들이 너에게 욕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모두 착한 사람들이어서 때리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죽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세상에는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고 자신을 죽여 줄 것을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원하는 죽음을 나에게 베풀어 준다고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