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내게는 소중한 풍경 중 하나야. 항상 내게 뭔가를 가르쳐줘. 혹은 뭔가를 가르쳐주려고 해.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런 것들이 필요해. 말로는 설명이 잘 안되지만, 의미를 가진 그런 풍경. 우리는 그 뭔가에 제대로 설명을 달기 위해 살아가는 그런 면이 있어. 난 그렇게 생각해."
"그게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근거 같은 게 된다는 얘기인가요?"
"아마도."
"내게도 그런 풍경이 있어요."
"그걸 소중히 간직하는게 좋아."
"소중히 간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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