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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Series

곧 닥터후 새 시즌이




나는 재수 없기로 따지자면 저 상위권에 있을 인간인데 그래도 내 인생에도 몇 가지 좋았던 것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어이 없게도 닥터후인데, 이 드라마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다. 그냥 보고 즐기는 드라마일 뿐인데 어떨 때는 책이나 음악만큼이나, 때로는 그 이상 위로가 된 적이 있다.


길었던 겨울 동안 햇빛 없는 곳에서 내 손에 남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우연히 닥터후 꿈을 꾸었다. 매우 정직한 꿈이었는데 그 꿈에서 깨고 나서 행복했었다.


시간은 빨리도 흘러가 이렇게 6월이 올 거고 1학기는 종강할 것이다.
원피스 한장에 플립플랍에. 날씨는 계속 맑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