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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달리기 어제 태어나 처음으로 마라톤이라는 것을 해보았다. 물론 10km 정도이다. 그늘에 있으면 춥고 햇빛을 쬐면 타들어갈 것 같이 더웠던 요상한 날씨 속에 걷고 뛰었다. 평소에 하는 운동이라고는 걷기 밖에 없고 주변에 건강염려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스스로 난 약해...! 하찮은 몸이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하루 자고 난 오늘까지도 몸은 뻐근한데 하나 없다. 콧물 감기가 도진 것 외에는. 지도교수님과 랩실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마라톤이었는데, 기록도 초등학생 수준이지만 그래도 완주한 게 뿌듯하다. 요새는 칩을 운동화에 부착해서 기록이 자동으로 핸드폰으로 날라오더라. 뿌듯한 마음의 연장선상으로 메달 기념품도 방 한 구석에 달아두었다. 그리고 어제는 하늘이 정말 예뻤다.그 외에 코스 주변의 코스..
분당 '긴자' 분당 음식점에는 거의 갈 일이 없는데 용인공원 다녀오는 길에는 종종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곤 한다. 일전에 우연히 간 '조선면옥'도 맛있었다. 최근에 간 곳은 서현에 있는 일식점 '긴자'. 가격대비 soso한 편. 밥 먹기 전 엄마 아빠 회심의 컷 그리고 음식이 나왔다 꺄 - 사실 난 전채가 제일 맛있었기에 공들여 찍어 올린다. 특히 참치알 굳힌 것은 짭쪼롬한 게 아주 좋았다.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 음식. 그 외 본 음식은 기억이 덜 강렬해 핸드폰 어플로 대충 편집했다. (thanks to 쉬운사진합치기) 뭔가 맛집 블로거처럼 정보도 남기자면 주말은 코스 3만 9천원. 초밥만 먹고 싶으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나을 듯. 서비스는 좋고 맛은 위에도 적었듯이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이다. 주변이 ..
6월 초여름 밤.
부처님 오신 날 봉은사 길상사 탄허박물관 하루에 절 3곳을 돈, 부처님 오신 날씨 좋은 날 + 다시 저녁의 봉은사
바쁘다 그런데 정말 쓸데 없이 바쁘다쓸데 있게 바쁘고 싶다 하아... 얼어버린 블로그를 깨우기 위해 PP님이 만들어준 움짤이나 올린다. 살다보니 PP님이 재커리 움짤을 다 만들어주기도 하는구먼. + 2개 더 만들어주심
풍경 2 어릴 때 울산에서 산 것 외에 서울에서의 삶 대부분을 개포동에서 지냈는데 초중고도, 회사도 항상 부근이었다. 대학만 예외. 지금도 선정릉역에서 출퇴근하는데 언젠가는 주거지도 근무지도 현재 영역과 아주 다른 곳이 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삶의 풍경도 달라지겠지
최근의 월페이퍼 출근 9일째. 하도 칙칙해서 회사 컴퓨터 바탕화면을 에르메스 페이스북에서 주은 두 개의 이미지로 돌려쓴다.클릭해서 크게 보시라, 청량해지는 기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쓸데 없이 바빠서 블로그도 거의 오지 못 했다. 몇 가지 근황 보고 및 다짐을 적어본다. 1. 3월부터 논문 학기의 시작이다. 내 실력과 상관 없이 계획해보는 것은 논문은 1년 반 이상을 끌지 말자는 것이다. 어쩐지 망할 것 같지만 그렇지만 어휴 2. 논문 학기 동안 일도 하고 싶었는데 은근히 조건에 맞춰 구하기 힘들었다. 다행히도 교과부 산하 모 재단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잘 해보자꾸나. 3. 2년 반 동안 시달리고 고생한 내 몸. 건강도, 피부도, 머릿결(...)도 모두 신경 쓰는 한 해가 되겠다. 이제 치킨과 라면은 좀 줄일 때가 되었는가! 차마 끊지는 못 하겠고! 가늘고 길게 이어지는 이 곳에 오는 모든 분들 201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종교와 상관 없이 좋은 문구 같아 하나 올려봅니다.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