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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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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it... 언젠간 이 이미지를 꼭 써야지! 라고 생각하고는 일년이 흘렀네요.올 한 해도 빠르게 또 천천히 흘러갔고 전 작년보다는 조금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이제 몇 키로 빠져서 가녀려졌다는 착각을 했는데 연말에 회식 몇 번 하니 오히려 더 찐-_- 포동한 상태로 문득 내가 가진 것도 참 없는 반면 또 가지고 있는 게 많다는 생각을 해보고 있어요.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괜히 바쁜 척 해서 항상 죄송한. 이 블로그도 항상 버려둬서 미안한. 나도 남도 잘 챙기는, 더 좋은 사람이 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감사해요.
이거 아빠 빠방인가? 정말 너무너무 바쁘다는게 무슨 말인지 실감하며 사는 요즈음입니다.뭐 대단힌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나이에 고 3 같이 살고 있어요.미생 드라마 보는 게 유일한 문화생활인 듯.하지만 이미지는 민국이 만세 (꺄!)
살면서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가 이리저리 부딪히며 살아가며 느끼는 건 정말 나는 철저히 나 혼자라는 것. 나를 책임지고 내게 제일 잘 해줄 수 있는 건 나 뿐이라는 점이다. 이 사실이 어떨 때는 서글프기도 하지만 동시에 굉장히 힘을 내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나를 토닥이고, 안주하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끊임 없이 들게 하니까. 물론 의욕만큼 머리가 좋지 않다는게 비극이다. 이와는 달리 혼자이지만 가족이 있다는 것이 좋다. 난 보기와는 달리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데 최근에 드라마 을 보며 문득 느낀 것이, 장그래처럼 긴 하루를 보내고 터덜터덜 돌아오게 되는 곳, 사람, 공간, 풍경이 곧 가족인 것 같고 그런 가족은 좋다는 점이다. 결국 하루의 끝에는 가족이 있는 것이다..
샤오미 관련 기사 모음 링크 저장용으로 모아둔다. 스마트폰으로 문화를 파는 ‘중국의 스티브잡스’…레이쥔(雷軍) 샤오미(小米) 회장http://luxmen.mk.co.kr/view.php?sc=51100007&cm=People&year=2014&no=347545&relatedcode= 샤오미는 마케팅 방식도 아주 독특하다. 기존 업체들과 달리 TV 광고나 옥외광고, 통신사 마케팅을 전혀 실시하지 않는다. 오로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을 통해 퍼지는 입소문 마케팅에 집중한다. 더구나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샤오미폰을 구경조차 할 수 없다. 모든 제품을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이다. 유통비용 절감만으로도 20~30%의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는 게 샤오미의 설명이다.가격이 저렴한 것은 당연히 따라오는 결과다. 샤오미 스마..
6개월 일년의 반이 지났다. 나름 결산을 해보겠다. 1. 수영. 1월 첫째주부터 배운 수영은 지금 접영까지 진도가 나갔다. 팔 꺾기 자유형도 배웠는데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확실히 기존 자유형보다 힘이 덜 들길 한다. 이 뒤에도 무궁무진한 단계가 있지만 여기까지 왔다는 것으로 매우 만족. 근데 다이빙이 너무 무섭다. 2. 머리 기르기. 몇 년 간 단발에 머물던 머리를 기르고 있다. 잘 기르다가 5월 말에 웨이브 펌 하면서 다듬느라 망했다. 3주 뒤에 다시 볼륨매직하는 삽질까지 -.- 예쁘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자랐다. 앞으로 최소 2개월은 안 자를 예정. 어깨선까지 길러보겠다! 3. 회사. 입사한지 반년도 안 되었는데 별별 스펙타클한 일이 있었다. 각설하면 부서 이동을 했다. 팀 이름은 예능음악..
인스타그램 ... 필터 먹인 사진. 현대백화점 옥외정원에서 찍은 건데 저렇게 해놓으니 뭔가 스모그에 휩싸인 서울 같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이런 뿌연 톤의 인스타그램 식 색상, 채도가 인기 있어 카메라에도, 심지어 선글래스에도 적용된다는데 내 시선을 인스타그램 톤에 맞추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인스타그램 톤으로 본다니 뭔가 신기하다.
too much 티스토리 블로그(홈페이지 게시판 대용)네이버 블로그페이스북트위터텀블러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그리고 더 있겠지만 저혈압의 아침이라 기억이-_-; 나는 인간 관계가 넓은 편도 아닌데 쓸데 없이 온라인 상의 소위 SNS라 불리는 것들에는 참 많이도 가입했다.가끔씩, 사실 자주 계정 삭제를 하고 몇 개만 남기어 집중하고 싶은데 (특히 트위터, 텀블러는 삭제하고 싶음)그게 안 된다. 아주 사소한 이유일지언정 계정을 유지해야할 이유가 꼭 하나 이상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 계정으로만 연락할 수 있는 지인이 있다거나 이 계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라거나! 답답해. T.T
힘든데 힘든 티를 덜 내야 하는 것 4년 전에, S언니가 말했었다. 어릴 때와 달리 나이가 들면 아직 마음은 어른이 아닌데도 어른인 척, 안 힘든 척 해야하는게 힘들다고. 힘들지만 힘든 티를 내면 안 된다.그래서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는 것인가. 기승전결 꽉꽉 짜여서 조화롭게 잘 만든 영화를 보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극복해야하는 것인가.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데 음악이 몸으로 흘러들어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