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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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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ing Miss Daisy (1989) Do you dream much? l think of you often.
동전 한닢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 중 가장 좋아하는 것. 하지만 의외로 내용은 가혹한 것이었으니... 소개는 다음과 같다. 원 맨 밴드(ONE MAN BAND) / 2006 한적한 도시의 광장에 어린 소녀가 분수에 동전을 넣기 위해 걸어온다. 소녀를 본 거리의 악사는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멋진 음악을 연주해서 소녀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건너편에 또 다른 거리의 악사가 있었으니, 이제 소녀의 동전 한닢을 걸고 두 악사의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되는데… 소녀의 동전은 두 악사의 지나친 경쟁 - 처음에는 동전 한닢을 얻기 위함이었으나 서로의 경쟁에 몰두해 - 에 의해 하수구로 빠지고 분노한 소녀는 한 악사의 바이올린을 하나 가져가 두 악사의 실력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렬하게 음악을 연주하고 파리 날리던 두..
Never Let Me Go 클릭하면 커짐. 설정도 결말도 진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봤다가 깜짝 놀라기는 했다. 하지만 앤드류 가필드와 캐리 멀리건 때문에 울었다. 화면은 말도 안 되게 아름다움. 돌아가며 바탕화면으로 쓰는 중.
용량 제한으로 인해 텀블러에는 올라가지 않는 움짤 제목이 슬프다 흑.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중. Do you see any of your code on Facebook? Did I use any of your code? 기타 용량 작은 (500kb 이하) 움짤은 http://masterkeaton.tumblr.com/ 여기에. 내 이력서 정리하다가 (정리할 게 없다! 제길슨...) 실제 윙클보스 형제들 위키를 봤는데 http://en.wikipedia.org/wiki/Tyler_Winklevoss http://en.wikipedia.org/wiki/Cameron_Winklevoss 현재 옥스퍼드 대학 Said Business School 에 재학 중인 듯. 재미있는 것은 하버드 재학시절에도 그랬지만 현재도 대학 내..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http://www.imdb.com/title/tt1285016/ http://gael.cafe24.com/201011_socialnetwork.html 정말 재미있었다. 간만에 본 잘 만든 영화. 허접한 제작물로 인한 뇌 사이의 찌든 때가 빠지는 기분. 페이스북의 위상과는 상관 없이 만 26살짜리 new mogul 이야기를 왜 데이빗 핀쳐가 감독하려 했는지 궁금했는데 영화의 주제는 페이스북이 아니었다. 보편적인 이야기 소재인 계급, 타이틀, 우리가 평생 벗어나지 못 하는 사회의 평가, 변화 등등에 대해 멋드러지게 풀어낸 웰메이드 영화이다. 영화 속 마크 주커버그는 체격과 태생, 배경 모두가 보편적인 기준의 엘리트가 아니다. 하버드의 너드이고 여자친구에게 차여 분한 꼬맹이이다. 친구의 비밀 클럽 가입이 ..
싱글맨, 영화와는 관련 없는 잡담 1. 어떤 사람은 사전 정보도 없는 주제에 용감하게 이 정도 나이일 것이다 라고 판단한다. (유명인 한정이지만 나쁜 버릇인 걸 안다. 반성!) 그런데 매튜 굿이 78년생인 건 좀 의외였다. 에서 봤을 때부터 73년 생이라고 확고히 믿었기에. 틀린 주제에 나름 상세한 숫자는 어디서 나온 건지 나도 모르겠다. 의 써틴, 올리비아가 84년생인 것도 의외였고. 그에 반해 조셉 고든 레빗은 아역 때부터 봤음에도 나보다 어릴 줄 알았는데 예상이 엇나간 케이스. 2. 몇 년 전에 내가 하워드 휴즈로 태어났어야 했다며 장탄식했는데 탐 포드도 이제 부럽다. 작품성이 무슨 상관이냐. 자기가 담고 싶은 걸 여기저기 쳐바른 느낌. 얼마나 신났을까! 3. 이런 집 어디 없나.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한 케니가 이런 집을 가졌으면 ..
Letters to Juliet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상큼 상큼 그 자체. 풍경 보러 간 영화였는데 그 풍경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베로나와 시에나만 나온다. 어딘가 20% 부족했지만 착한 영화인 점에 만족. 같이 본 동행인은 의외로 저예산 영화일 것이다 라는 신선한 감상을 남기었다. 실제로도 영화 속과 같은 일을 하는 공무원이 있는지 궁금하다. 베로나의 (명목상의) 쥴리엣 집은 굉장히 좁고 관광객으로 바글거린다. 그리고 저렇게 정성스러운 연서는 보지 못 했는데... 당시 보았던 것은 포스트잇 낙서, 그냥 벽의 낙서, 그리고 그 벽의 낙서를 지우는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여행 당시 찍은 사진들. 낙서를 지우는 자원봉사자 언니.
where is my happiness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니거늘. 작년 6월에 나는 매우 행복했다. 기백만원의 돈과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만. 영상은 Letter to Juli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