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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이트(The Good Fight) 시작 몇 년 동안이나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 The Good Wife의 스핀오프. 팔로우했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지했을 때부터 기대하며 기다렸다. 애증의 알리시아와 달리 기복 없이 좋아했던 캐릭터 다이앤 록하 주인공 중 하나이고, 루카와 마리사 같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그대로 나온다. 새 멤버의 이야기는 아직까지는 본 이야기와 융화된 것 같지는 않지만, 이제 겨우 몇 화 안 한 드라마치고는 대만족. The Good Wife 특유의 연출과 음악 선곡, 유머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무려 1회 시작이 트럼프 취임식을 TV로 보는 다이앤 모습이다. ㅠ.ㅠ 가볍게 시작한 것 같지만 캐릭터랑 플롯을 보면 여전히 영리한 드라마 부디 캔슬 없이, 이 품질로 오래오래 갔으면 한다.
중요한 일이라면 "38이었으면 쉬웠을까? 48이면 두려움이 없었을까? 좋은 타이밍이라는 게 따로 있을까? 모든 운이 따라지고 인생의 신호등이 동시에 파란 불이 되는 때는 없어. 모든 것이 완전하게 맞아 떨어지는 상황은 없는 거야. 만약 그게 중요하고, 결국 해야 할 일이면은 그냥 해" 골든타임 17회
홍콩(Hong Kong) 가을 여행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내 인생에서 가장 즉흥적이고, 짧고, 행운이 가득했던 홍콩 여행SUPER EXCITING OPPORTUNITY! 거리. 밤. 귀여운 것 그리고.. :-0 베네딕트 컴버배치! 다음 번에는 제대로 다 보고 와야지. 바쁜 일상의 오아시스였다.
광화문 풍경 여름, 8월, 해지기 전. 사무실에서 보는 풍경
The Good Wife 종영, 이상한 엔딩 덱스터(Dexter)이후로 최고로 좋아했던 드라마 굿 와이프(the Good Wife)가 7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라스트 에피소드를 보고 난 지금 내 마음은 왓... 왓더... 내가 뭘 본겅미.... 이런 느낌일 뿐.아니 진짜 농담이 아니고 뭐 이런 결말이 있냐!!!! 일단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서, 그나마 기록하려고 적어둔 대사를 옮겨둔다.You think you can play the emotional card with me? You think I'm going to break down and cry? Look at me. Do I look like breaking down? 개인적으로 내가 참 좋아했던 내용은 4시즌 18번째 에피소드(http://www.imdb.com/title/tt26980..
무라카미 하루키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정말 말도 안 되는 표현이지만, 엄청나게 주관적으로 좋아하는 작가 하루키의 신간 에세이 를 샀다. 기복이 적긴 하지만 말도 안 되는 편집본도 나오는 마당에, 거의 모든 하루키 책을 사는 나로서는 이 책이 아주 좋았다. 제목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지만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나, 아니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여기에는 문장 몇 개만 백업해둔다. 소설가는 많은 경우, 자신의 의식 속에 있는 것을 '스토리'라는 형태로 치환해서 표현하려고 합니다. 원래 있었던 형태와 거기서 생겨난 새로운 형태 사이의 '낙차'를 통해서, 그 낙차의 다이너미즘을 사다리처럼 이용해서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건 상당히 멀리 에둘러 가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 20p 소설을 쓴다는 것은 아무..
Pattaya, Thailand Sea, Sunset, Yacht, Friends and Love, you were really good to me!
My Tears are Becoming the Sea 런던스파이. 간만에 본 마음 찢어지는 드라마 토치우드 때도 느꼈지만 영국 드라마는 이런 끝간데 없는 슬픔, 막막함, 정신 나갈 정도로 로맨틱한 것을 정말 좋아하는 듯. 그리고 나도 좋아하네, 그런 내용. 이 음악이 나왔다. I'm slowly drifting to you The stars and the planets Are calling me A billion years away from you I'm on my way I'm on... I'm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