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98)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킹(Hawking) 베네딕트 컴버비치가 호킹을 연기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본 건데 사실 저 문장 외에는 별 가치가 없다. 정신줄 놓고 봤지만 그닥 연출이 좋은 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일단 시작하면 정신 없이 보게 된다. 베네딕트가 너무 이뻐서 울고 베네딕트 연기가 신들려서 울고 베네딕트(가 연기하는 호킹)의 운명이 안타까워 울고 이러니 뭐 제대로 된 감상이 나올 수가 없다 Orz. 오마이갓 어머니 베네딕트가 너무 예뻐요... 이러다가 계슈탈트 붕괴 올 듯. 이렇게 생긴 애가 나오는데 집중이 안 될 수가. 실제 호킹 박사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삶의 의욕이 가득한, 게다가 하늘에서 준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불가항력적인 운명에 휘둘리는 이야기는 다 슬프다. 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신이시여 저희를 간 보지 마시라구요... 병.. 다 가봤던 곳이잖아 트라팔가 광장, 내셔널 갤러리. 겨울에 찍은 것 같은데 나도 작년 11월에는 런던 저 곳에 있었잖아. 신이시여 너무 저를 간만 보지 마시라능... 우어어어어얽 이 와중에 왓슨이가 쓸데 없이 경쾌하고 귀엽다. 뭔가 걸음걸이가 종종종 하는 그런 느낌! 저 장면 외에도 내가 갔던 곳들(유명 관광지만 골라갔으니 그렇겠지만)에서 셜록과 왓슨이 있는 걸 보면 눈물 난다. 에혀 하긴 그 때 봤다 하더라도 내가 뭘 알았겠냐... 인간은 아는 만큼 보는 것이다. 음 보는 만큼 아는 것이었나? 셜록 + 임스였던 Stuart A Life Backwards 도 보고 미스 마플도 봤는데 자꾸 생각나는 건 호킹이다. 생전 처음 아마존에서 DVD 질러야 하나 난 절약해야하는데. 어흑. 셜록 메이킹 필름 캡쳐(아마도) 두 사람 사복 센스가 마음에 든다. 베네딕트 어려보이는데. 그나저나 뒤의 스탭 남자 노트북은 애플인가? 검은색에 퍼렁 사과??? 눈썰미 없어 뭔지 모르겠지만 예쁘다. 재능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만들어내다니 얼마나 좋을까. 셜록 파일럿 촬영 사진? 파일럿의 셜롯은 어딘가 덜 신경질적이고, 더 젊어 보인다. 사진 치고 잘 나와 감동스럽기까지 한데 2번째 사진은 티모시 달튼 좀 닮았다. 사실 처음 봤을 때에도 조금 덜 진한 티모시 달튼 같았는데. ... P님은 부정하시겠지. 왓슨은 언제나 귀엽긔. 긔엽긔는 거꾸로 해도 긔엽긔 2탄이다... (1탄은 이것) 그리고 이 사진은 셜록이 너무 억울해 보여 빵 터졌다. 어이 셜록! 위험하다고! 베네딕트씨도 자꾸 보니까 얼굴이 익숙해진다. 호킹은 꼭 구해보고 싶음. 이미지 출처는 모두 영드갤 게시물. 아래 링크로 가면 더 많은 사진이 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ngland_drama&no=64969&page=2&bbs= 굿 와이프 The Good Wife 는 최근에 본 것 중 가장 현실적인 드라마다. 큰 걸개는 미국 법정 드라마 자체이지만 그 안의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사건의 흐름은 부조리할 때도 많아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주인공 알리시아 플로릭(그 옛날 ER의 캐롤 헤서웨이)은 여러가지로 엿 같은 상황에서도 아내, 어머니,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으로서 동분서주한다. 13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옛 인연에 의해 쉽게 로펌에 취업된 것 같으나 그녀가 알고 있는 그 어떤 누구도 대가 없는 선의 또는 기회를 베풀지는 않는다. 겉보기에 인테리어가 잘 된 로펌 또한 다들 언제 잘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미국 회사일 뿐이다. 를 몇 편 보며 의외로 감명을 받은 부분은 (평소의 나라면 분명히 좋아했을) 개성 넘치는 다이앤 같은 캐릭터가 아닌, 굿 와이프 알리시아의 담담한.. 시베리아 한 가운데 나 _ 요새 주변 또래 인간들이 하는 말은 다 똑같다. 나이 얘기, 아직 도달하지 못 한 것에 대한 폭력적 짜증, 먹고 사는 얘기, 나도 one of them 이지만 이건 뭐 젊은이라고 부를 수도 없다. 우리 아파트 앞 등나무 그늘에서 담소 나누시는 할머니들 대화가 훨씬 더 흥미로울 것이다. 위 사진은 저래뵈도 싱가포르 (부산이라 해도 믿을 듯..) 현 회사 생활 중 행복했던 시간의 일부이고 2년 남짓 있었던 곳이지만 내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 회사를 퇴직하려고 마음 먹었었다. 반 년 넘게 생각했고, 다시는 일반 기업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였다. 루나파크의 루나님이 마지막 20대, 아직 미혼이라는 기회감으로 영국행을 결정하셨다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내년에 회사에 있는 내 모습은 상상하기 힘.. 8/12~15 @ Huahin, Thailand - bigger size http://gael.tistory.com/369 아이폰 사진에 이어 디카로 찍은, 리사이징하지 않은 사진들. 클릭하면 엄청나게 커집니다. 그리고, 원숭이님이 보고 계셔 8/12~15 @ Huahin, Thailand 태국, 후아힌의 한 초딩. 등하고 어깨가 살짝 화상 입었을 정도로 탔다. 그리고 바다, 바다! + 사진은 다 아이폰. 디카 사진은 아직 백업하지 못 했는데 최근 여행 중 가장 사진을 적게 찍었다. 즉 잘 먹고, 잘 쉬고 왔다는 말. 다시 일상이다! 아놔 ㅠ_ㅠ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