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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 아트웍이 뛰어났던 이유 중 하나 아트 디렉터 다니엘 도시우. http://tinfoilgames.com/ 우리나라에서는 망했던 길드워 1 하면서 로딩 화면 사이사이에 나오는 일러스트에 입 딱 벌리고 봤던 기억이 난다.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구현되었던 게임 속 배경은 어떤 MMORPG 게임보다 훌륭했고. 하여튼 그림만으로 상상력과 게임 컨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 클릭하면 이미지는 커짐. 마지막 판잣집 (?) 도시에서는 정말이지... 저 맵도 재미있었다. 길드워 2 동영상보다가 문득 생각나 뒤진 이미지들. 게임을 몰라도 그냥 이미지만으로도 가치 있으니 한번씩 보시길-
여행지의 음식 이래봤자 특이한 것 맛난 것은 그닥 없다. 맛있었던 것부터. 싱가포르에서 먹은 케밥과 양고기 등등. 냄새도 없고 맛있었다. 싱가포르 슬링. 원조라는 Raffles Hotel 에서 먹었는데 알코올 류는 전혀 모르는 내 입맛에 그냥 달고 괜찮았다. 한국 냉동 피자와 맛이 100% 일치했던 피자. 오예 런던은 정말 심할 정도로 먹거리가 한심했는데 그나마 맛있었던 건 노팅힐 거리에서 사먹었던 빠에야였다. 그러니까 런던 음식도 아닌 것이...! 하지만 워낙 맛 없는 것들에 질린 상태라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 같고 한국에서 파는 빠에야가 더 맛있을 거라 자신한다. 런던 물가 답게 길거리 음식치고 가격도 비싼 편이었다. 한국 돈으로 9000원? 맥도널드는 어딜 가도 맛이 비슷하다. (심지어 중국도) 다만 사이즈가 엄청..
it's time to move on 세상사 기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은 채 성실히 살아온 엄마 아빠의 장녀라는 핑계로 이도저도 아닌 인생을 살았다. 사실 선량한 부모님이 바라는 건 대단한 것도 아닌데. it's time to move on 사진은 본 이지만 어쨌든.
닥터후(Doctor Who) 5시즌 파이널 The Big Bang 스포일러는 없으나 캡쳐 화면으로 약간의 정보는 얻을 수 있음. 클릭하면 매우 커짐. 5시즌 맷 닥터를 굉장히 좋아하고 리버송 떡밥도 my favorite 중 하나지만 결말은 재미 없었다. 모순도 있었고... 5시즌은 순전히 맷 스미스의 얼굴과 - 나도 정말 왜 이런지 모르겠는데 저 친구 얼굴 몸매가 내 취향이다. 미친 눈이여- 리버송 떡밥으로 버틴 듯. 리버송 이야기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 될 것 같다. 맥거핀이면 모펫 없애버릴 거야.... 에이미는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많은 기대를 했는데 갈 수록 기대가 사라지는 묘한 캐릭터이다. 그 깜찍한 붉은 머리로 이런 감흥 밖에 못 주다니.배우는 연기도 잘 하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아 작가들이 설정을 잘 못 해준 원인이 더 큰 것 같다. 도나는 뭐 예뻐서 좋아했나...
해운대 팀 사람들과 부산 출장 가서 해운대 현대 팬파크 이벤트 참여했다. 내가 일한 건 없고 새벽에 나이지리아 전 봤음. KTX 에서 거의 기절한 듯. 아이폰 사진이라 흐릿흐릿. 그리고 이건 시커먼 바다 쏴아쏴아 바다 냄새도 생소해진 로동자
람보르기니 호텔 앞에 주차된 차 찰칵 찍었다. 장난감처럼 생긴 주제에 4 억? 난 그냥 아반떼 한 대 더 있으면 좋겠다. 사실 나의 드림카는 애쉬튼 마틴. 007의 차 되시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닥터도 축구를 한다. 또는 닥터는 축구도 한다. 닥터후 5시즌 11회. 스포일러 따위는 1g도 없음! 얏호! 정말 귀여워 @ 한국 축구의 선전과 닥터의 귀여움과는 별개로 난 병원 좀 다녀야겠다. 아놔......
월드컵이 시작하긴 하냐 스탬포트 브릿지에서 피곤해서 기절할 뻔한 작년 11월 런던 출장. 이 때만해도 축구는 내 사랑이자 업이었다. 곧 월드컵 시작인데 올해만큼 분위기가 안 나는 경우는 처음인 듯? 붉은 악마는 봉은사 앞에서 한다는 말이 들리고- 그래도 월드컵을 돌이켜보면 어쩐지 내 20대의 흐름이 보이는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 2002년 월드컵 때 나는 가난한 대학생이었고, 2006년 월드컵 때는 신입 연수 중이어서 산으로 둘러쌓인 연수원에 갇혀 있었다. 밤에 몰래 방에서 빠져나와 남자 동기 몇명과 같이 결승전 보던 기억이 난다. 그랬는데 이번 월드컵은 이 뭥미... SBS 탓인가 한국의 전력 탓인가 남아공 탓인가 내 열정이 사그라든 탓인가 뭐 분석하고 싶지는 않고. 월드컵은 4년 마다 있다. 그리고 그 4년 마다 내 인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