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98)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키 신간 나오자마자 주문해 읽었다. 초반의 몰입도가 굉장하며, 첫 문장부터 아름답다. 굉장히 빨리 읽히는데다, 페이지수도 적게 느껴진다. 뒤로 갈 수록 줄어드는 페이지 수에 긴장하게 된다. 양에 비해 전체 완결성이 충분하지만 어쩐지 소품이라는 느낌이 드는 책. 무라카미 하루키 양윤옥 옮김, 민음사. 아오와는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쓰쿠루는 생각했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은 16년 만에 재회하는 옛 친구에게는 분명 짧았을지도 모른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쓰쿠루는 둘 사이에 나누어야 할 소중한 것이 더는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211쪽 어떤 꿈이라도 좋아, 어떤 기분이 들어도 좋아. 다시 한 번 시로가 나오는 꿈을 꾸면 좋을.. 여름 여름여름 ㅠ_ㅠ 분당 '긴자' 분당 음식점에는 거의 갈 일이 없는데 용인공원 다녀오는 길에는 종종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곤 한다. 일전에 우연히 간 '조선면옥'도 맛있었다. 최근에 간 곳은 서현에 있는 일식점 '긴자'. 가격대비 soso한 편. 밥 먹기 전 엄마 아빠 회심의 컷 그리고 음식이 나왔다 꺄 - 사실 난 전채가 제일 맛있었기에 공들여 찍어 올린다. 특히 참치알 굳힌 것은 짭쪼롬한 게 아주 좋았다. 아래 사진에서 가장 왼쪽 음식. 그 외 본 음식은 기억이 덜 강렬해 핸드폰 어플로 대충 편집했다. (thanks to 쉬운사진합치기) 뭔가 맛집 블로거처럼 정보도 남기자면 주말은 코스 3만 9천원. 초밥만 먹고 싶으면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나을 듯. 서비스는 좋고 맛은 위에도 적었듯이 전체적으로 평이한 편이다. 주변이 .. 6월 초여름 밤. Goodbye. Sweetie 11대 닥터 맷 스미스는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끝으로 떠난다. 9대 닥터부터 봤는데 맷 스미스가 연기한 닥터와 헤어지는 게 제일 아련하고 아릿하고 그렇다. River: It's hard to leave when you haven't said goodbye. The Doctor: Then tell me, because I don't know. How do I say it?River: There's only one way I would accept. If you ever loved me, say it like you're going to come back.The Doctor: Well then. See you around, Professor River Song.River: 'Til the next .. Eleanor Parker 꼬맹이 시절부터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았는데 최근에서야 이름을 검색해본, 영화 속 남작 부인. 노래와 풍경, 폰트랩 대령과 마리아와 커튼으로 만들었다던 옷-.-에만 빠져있었는데 최근에 영화를 다시 보니 정말 미인이더라. 1922년생으로 아직 생존하고 있는 배우. 여기저기서 긁어온 사진들. 그나저나 그저 노래만 따라부르던 어린시절과 달리 남작 부인의 의상과 액세서리, 가방이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나도 나이 들고 & 관심사가 변했구나 -.- 부처님 오신 날 봉은사 길상사 탄허박물관 하루에 절 3곳을 돈, 부처님 오신 날씨 좋은 날 + 다시 저녁의 봉은사 얼굴 Daria Werbowy여전히 멋있는 얼굴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