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98)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이야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 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 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 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송창식 - 사랑이야 오우 재범신 정말 쓸데 없이 바빠서 그 간의 이야기나 제시와 앤드류 새 사진이나 닥터후 6시즌 등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거의 적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캡쳐 한 장만은 붙여놔야 하겠기에. 나는 가수다 에서의 임재범. http://media.daum.net/entertain/showcase/singer/mission#42 존재 그래도 난 네가 있어 조금 뜨거워지는 것 같애. 야! source: 디씨 박재범갤 투점 님. source: 디씨 박재범갤 sadoru 님. we are who we are lottery is stupid 한 때는 비를 좋아했었다 1. 저어어엉말 옛날에 좋아했던 것 같다. 한여름도 아닌데 스콜처럼 퍼부으면 대책이 없다. 토요일 밤에는 하늘을 저주하며 mp3 플레이어를 귀에 꽂고 잤다. 아 정말 T.T 2. 인생을 계획하며 살자는 주의에서 계획해봤자 다 심술궂은 운명이 바꾸어놓는다, 모두 다 운일 뿐이다 라는 양극의 생각을 오고 간다. 어쨌든 난 항상 적어도 6개월 뒤의 일까지 사서 고민하고 있다. 3. 공부를 한참이나 하지 않았고 사실 석사 때도 이래저래 돈 벌기 바빠 제대로 된 공부를 안 했다. 공부는 원래 열등감으로 하는 거라며 선배 언니가 말했다. 못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내가 정말 대상을 일반화, 개념화하고 학자의 언어로 그것을 풀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 점이 나를 가장 큰 고민에 빠트린다. 어차피 짧은 인생.. 울어도 괜찮아요 아가씨. 3년 전 막 30대가 되었던 친한 언니가 이런 말을 했다. 나이가 들어서 안타까운 것 중 하나는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못 한다는 것. 힘들고 슬픈 것도 속으로 더 많이 삭히고 티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말했다. 첫 직장 사수이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어른스러운 사람인지라 그 말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살랑살랑 밤 공기도 향기로운 봄. 몇 년 전 드라마지만 는 여전히 사람의 로맨틱한 부분을 자극한다. 문득 생각이 나 아무 회나 찍어 보던 중 고은찬(윤은혜가 아니다!)이 정말 서럽게 엉엉 우는 장면을 보았다. 겉만 선머슴아지 24살 맘 여린 아가씨가 주저앉아 엉엉 우는데 그만 같이 서글퍼지면서 동시에 부러웠다. 정말 힘들 때, 그냥 눈물 흘리는 것 말고 통곡하듯 울고 싶을 때 주변을 봐야하고 상황을 먼저.. 삼국지 요새 숙제 하다가 질리면 잠깐씩 삼국지 게임을 한다. 유명한 고에이 삼국지 10. 신규 장수를 생성해, 작은 마을에서 거병해서 마을 3개 정도 점령하고 천하통일은 하지도 않은 채 끝내는 성질 급한 유저이지만. 책 삼국지는 일종의 바이블이었다. 요새 10대들도 삼국지를 열심히 읽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때는 거의 필독서 분위기였다. 이문열의 삼국지가 유행하기 전에,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읽은 삼국지는 정비석의 삼국지였다. 근데 난 그게 재미있었다! 책의 말미에 주요 인물들이 하나 둘씩 사망하고 그들의 띨띨한(실제는 덜 띨띨했을 것 같으나) 아들들이 나오고 스러지고 하는데서는 어린 나이지만 참 인생무상했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 적벽대전도 삼국지에 대한 향수로 보았고 대부분은 충족되지 않았지만 장첸의 얼굴이 .. 곧 닥터후 새 시즌이 나는 재수 없기로 따지자면 저 상위권에 있을 인간인데 그래도 내 인생에도 몇 가지 좋았던 것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어이 없게도 닥터후인데, 이 드라마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거나 그런 의미는 아니다. 그냥 보고 즐기는 드라마일 뿐인데 어떨 때는 책이나 음악만큼이나, 때로는 그 이상 위로가 된 적이 있다. 길었던 겨울 동안 햇빛 없는 곳에서 내 손에 남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며 잠들었는데 우연히 닥터후 꿈을 꾸었다. 매우 정직한 꿈이었는데 그 꿈에서 깨고 나서 행복했었다. 시간은 빨리도 흘러가 이렇게 6월이 올 거고 1학기는 종강할 것이다. 원피스 한장에 플립플랍에. 날씨는 계속 맑았으면 좋겠다.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