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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urrection Pericle Fazzini 라는 조각가의 작품. 여기 이태리어로 된 위키가 있다-_-; 제목은 Resurrection. 아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이즈가 어마어마한데 처음 이 조각상을 이미지로 봤을 때 충격이 꽤 컸다. 교황청 내 예배당 같은 곳이라는데 (사진 가운데는 교황님)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닌 듯 하다. 문득 생각 나서 붙여둠.
The Borgias 1 편 예전에 이 드라마 상당히 불안하다 라며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1편 보고 난 후 감상은 기대가 너무 낮아서였던지 생각 외로 괜찮았다는 거다. 1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 타임이라 TV 영화 보는 기분으로 감상.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교황이 되고, 막 몰려드는 위험을 물리치고, 체사레는 호시탐탐 성직보다는 더 노골적인 방식으로 세력을 펼칠 수 있는 쪽으로 눈을 돌리고. 그렇다 여러분이 모르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여튼 이러다보면 첫 에피소드가 끝난다. 어차피 이런 건 다 판타지 드라마니까 크게 딴지걸 일도 없는데 체사레가 큰 아들이 된 것을 제외하면 왜곡도 그닥? 물론 가장 큰 왜곡이란 비만이었던 알렉산드로 6세를 제레미 아이언스가 한다는 점이랄까. 나야 감사합니다 굽신굽신 하며 보게 되는 캐스팅이지만. ..
Driving Miss Daisy (1989) Do you dream much? l think of you often.
oh my life 숙제 하다 쓴다. 우어 주말에 놀려면 바짝 해야해. 더블 피 님이 팬질은 어찌 하고 사냐고 마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듯한 안부 인사를 주셨다. 4월에 맷닥이 나오는군뇨 하고 답하니 돌아온 답은 맷닥은 어느 치킨 집에서 파는 닥이란 말인가 맷도날드 치킨인가 하는 차가운 유머가... 그래서 더블 피 님에게 반기를 드는 기분으로 맷 스미스의 사진을 붙일 리가 그냥 예뻐서 붙여둔다. 바쁘다면서 Christopher and his kind도 봤는데 맷 스미스는 아사노 타다노부 계열 끄트머리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찔끔 공개한 닥터후 새 시즌 예고편 봤는데 공포물이 거기 있었다...... 하여튼 닥터후 6시즌 기대 중.
3월 28일 조금 따뜻해진 것 같기도 하다? 워낙 겨울이 길고 지긋지긋해 해만 떠도 반갑다. 흑. 1. 제시의 한결 같음에 놀란다. 팬들이나 저게 배우인지 알지 옆집 꼬맹이인지 누군지 알게 뭐냐. 그런데 해변가에서 자전거 타는 저 모습은, 부럽다! 2. 풀 타임 학생인 주제에 숙제만 하는데도 헐떡거린다. 내 공부 습관과 실력이 형편 없었음을 새삼 깨닫고 있다. 평소에는 숙제 자체에 몰두하는 게 즐거운 편인데 날이 좋아지면 "나도 나가 놀고 싶다! T.T" 라며 울부짖는다. 3. 예전 직장 생활을 할 때 가치를 1) 업무 잘 함 2) 무조건 월급 모으기(저축) 에 두었는데 둘 다 지나고 나니 아무 것도 아닌 가치였다. 정말로 그렇다는 것 보다도, 내게 우선순위였던 가치가 순식간에 변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람의 본질..
기디언의 편지 3시즌 2화 Spencer, I knew it would be you who came to the cabin to check on me. I'm sorry the explanation couldn't be better, Spencer. And I'm sorry it doesn't make more sense. But I've already told you, I just don't understand any of it anymore. - Here you go. - You get enough to eat, honey? - Oh, yeah. - You travelin'? - Yeah. - Where you headed? - Nowhere in particular. - How will you know when ..
기억의 궁전 소설 은 훌륭했다. 센세이셔널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이 있었다. 난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통해 앤소니 홉킨스의 팬이 되었으며 (최고의 명작 은 그 이후 보았다) 조디 포스터가 연기한 클라리스 스탈링은 모든 면에서 감정 이입할 수 있는 아름다운 캐릭터였다. 몇 년 전, 가스파르 울리엘 사진으로 표지가 만들어진 이 나왔다. 구입시 예전 소설까지 추가로 준다고 하기에 신나는 마음에 냉큼 사와 잔뜩 기대하며 봤다. 봤다. 보고 나서 표지를 보고, 또 표지를 봤던 기억이 난다. 작가 이름이...? 토머스 해리스가 쓴 게 맞나 여러번 확인했다. 이건 거의 를 찍은 첸 카이거가 십 몇 년 후 을 찍은 충격에 맞먹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영화에서도 봐줄 건 배우들 얼굴 뿐이었다...
내게도 한번쯤 생기는 행운 이라기엔 카뮤님의 멋진 행동력 덕분이다. to kyle. Thank you! Benedict 런던에서 날라온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싸인. 카뮤님이 프랑켄슈타인 연극 공연을 보러 가셔서, 베네딕트에게 직접 받아주신 싸인이다. 아 정말... 사실 싸인을 직접 보고도 실감이 잘 안 났는데 베네딕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대화하고, 표정을 보고 와서 재현해 주신(!!!!) 카뮤님 덕분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하여튼 우헤헤헤 자랑한다.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