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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That - Love Love 로비가 막내였다니.
네이트온 새 계정 SK 컴즈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 후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동시에 탈퇴했다. 항상 계륵 같았는데 이 기회에 계정을 없애게 되어 마음이 후련했다. 그리고 바로 깨달았다. 아 네이트온 메신저 Orz. 퇴사 후에는 매일 같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적어도 MSN보다는 자주 쓴다. 그래서 네이트온을 위해 계정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bogart@nate.com 친구 신청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흑흑 지인분들 추가해주세요. 주소 백업도 안 해놓고 비장하게 탈퇴해서. 삽질에 한심해질 때는 귀여운 동물 사진! 첫 사진은 마치 무엇인가를 조르는 내 비굴한 모습 같군요.
하늘에 구멍 뚫린 날 아 정말 이상한 날이었다. 1. 폭우에 바깥에 나가지도 못 하고 갇혀 있으니 더 심심했다.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심심함이다, 본격 배 부른 소리. 여행여행여행이 가고 싶다. 직장인이었다면 당장 떠났겠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만 그래도 슬프다. 직장인이 좋은 몇 가지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돈 들여 당당하게 휴가를 떠날 수 있다는 것. 쨍- 한 햇빛이 보고 싶다. 2. 이 날씨에 얘기할 건 아니다만 수영장도 가고 싶다. 비키니를 괜히 온라인 샵에서 보고 있다. 멕시코 칸쿤! 괌! T.T 3. 어쨌든 집에 갇혀 The Good Wife를 다시 봤다. 넋 놓고 보다가 발견한 최강 동안. 칼린다를 꼬시는 예쁜 FBI 언니인데 이름은 Jill Flint. 내 또래로 추정했는데 1968년생. 단순히 ..
20110722 from 친구 트위터. 시애틀이나 지중해에 있는 착각이 들게 하는 날씨. 물론 따라오는 습함은 한국의 것이다... _ 만약 내가 자식을 낳게 된다면, 그 아이가 어떤 상황 때문에 무엇인가를 희생하게 될 때 그걸 정당화하거나, 적어도 당연한 것으로는 변명하지는 않겠다. _ 내 마음 속 쓸데 없는 억울함과 원망 좀 사라지게 해달라고 빌고 온 날.
부산 푸산 Pusan 3년 연속 여름 방문! 부산에는 연고가 없어 요 몇 년 사이 출장으로만 두어 번 가봤는데 올해는 좋은 분들 덕분에 잘 먹고 놀고 왔다. 부산 음식을 먹고 말겠다는 내 목적을 위해 미리 맛집도 알아봐주시고 T.T 감사합니다. 남포동 '할매가야밀면' 개인적으로 부산 음식 중 제일 좋은 것은 밀면이다. 작년에 먹었던 그냥 가야밀면보다 더 맛있었다! 남포동 '카페볼레'. 트위터에도 썼는데 바리스타 대회 나가신 사장님이 매우 양심적으로 운영하시는 곳이다. 가격은 서울과 비교했을 때 깜짝 놀랄 정도로 싸고 서비스(라지만 아예 새로운 음료수를 주셨다)도 좋고 하여튼 이런 곳이 있나 싶어 눈이 휘둥그레졌음. 동행분들도 처음이셨다는데 횡재한 기분! 광장 시장 내에서도 가장 맛있다는 어묵. 유일하게 서울보다 비쌌다. 하나..
난 그래도 스파이더맨이 좋음 어쨌든. 평범하게 사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좋은 쪽으로 특별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남들처럼 사는게 매우 어렵다는 걸 느낀다. 그러니까 난 수많은 스파이더맨 중 하나가 되고 싶을 뿐이다.... 피터 파커 잘 살고 있니 흑흑.
장비 장착 1. 할머니 산소에 성묘하러 용인 공원에 갔다가 꿩 두 마리를 보았다. 역시 자연이야 이런 것도 보는구나 신기해하고 돌아왔는데, 똑같이 생긴 새가 아파트 주차장에 있었다. 음??? 음??!!!! 놀래서 사진 찍는 것도 잊었다. 도심의 꿩 한 마리. 2. 내가 힘들다고 할 때마다 아빠는 "너만큼 복이 많은 애가 어디 있냐" 라고 말하는데 처음 몇 번은 위안이 되다가 요새는 아빠 미워어어 하고 뛰어나가고 싶다. 우어어어어어엉. 3. 최근에 나한테 선물을 주고 싶어 소위 말하는 '백'도 지르고, 이것저것 샀는데 그 중 가장 큰 마음 먹고 산 것은 바로 이 것. 엄마 것과 내 것을 나란히 샀다. 나는 그냥 패션 반지. 부적처럼 끼고 다니련다. 손톱이랑 손가락이 초딩 같아 별로 스타일이 살지는 않는군 T.T 4...
1962-1963 그래 그날, 술을 마시고 어떤 작자를 씹고 씹고 참을 수 없어 남의 집 꽃밭에 먹은 것을 다 쏟아냈던 날. 내가 부러뜨린 그 약한 꽃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성복